2023년 2월 23일-26일 (목-일)
오스트리아 빈 - 체코 프라하 여행
(뒤늦게 여행 후기 올립니다 :))
모차르트 박물관에서 나왔을 때,
우린 이미 엄청 허기진 상태였다.
맛집을 찾아보려다
지나가다 보인 한식당 수라 (SURA)에 들어왔다.
해외 살면서 재밌는 점이
한식당을 찾아보고 방문한다는 점이다.
각 나라마다 한식당의 음식 맛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독일/오스트리아 맥주도 맛있지만 가끔 깔끔한 한국 맥주도 생각난다.
역시 치킨은 빠질 수 없지
집에선 반찬 한 두개에 국, 밥 이렇게만 차려도 한나절 걸리는데
반찬이 같이 나와서 너무너무 좋다.
김치제육볶음과 순두부 찌개
밥 한 공기 뚝딱
반찬도 맛있어서 리필했다 :)
우리 말고는 다들 외국인 손님들이었는데,
불판에 고기도 구워 먹고 제대로 한식을 즐기고 계셨다.
뿌듯
배를 두드리며
갈까 말까 고민했던 쇤브룬 궁까지 갔다.
이번엔 마감시간이 다 돼서 트람을 타고 이동했다.
더 여유로웠다면 궁 내부도 관람하고 더 천천히 구경했을 텐데
정말 후딱 보고 왔다.
정원 구경은 무료!
와, 정말 크다.
어마어마하게 크다.
처음 들어갔을 땐,
정원이 일부분만 보여서 작은 궁전인 줄 알았다.
엄청 커서 한 프레임에 담기 어려웠다.
여기서 뒤를 돌면!
갑자기 저 언덕에 신전 같은 게 보인다.
와, 정말 넓다.
입이 떡 벌어졌다.
궁 옆으로도 넓은 정원이 펼쳐졌다.
다 둘러보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
해 질 녘 가니 석양이 정말 예뻤다.
이 시간대도 구경하기에 괜찮은 듯하다.
언덕으로 점점 가까이 다가가니
아주 멋들어진 분수도 나왔다.
이 날 많이 걸어서 언덕에 올라갈까 했지만,
이왕 온 거 가보자! 했다.
두둥 건물 중간에는 카페가 자리 잡고 있다.
언덕에서 바라본 쇤브룬 궁 모습
뒤편으로 빈의 전경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쇤브룬 궁에 방문했다면, 언덕까지 올라와 멋진 빈을 한눈에 담아보자!
호텔로 돌아가는 길
역시 밤의 오페라 극장은 정말 예뻤다.
많은 한국인 관광객을 만났다 :)
사진도 찍어드리고 하하핫
나도 같은 포즈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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