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내 평생의 숙제다.
달달한 게 먹고 싶지만, 와구와구 먹었다간 큰일 난다.
간식을 먹고 싶을 때,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쿠키를 만들었다.
다이어트, 오트밀 쿠키
이렇게 검색하면 주르르륵 많은 레시피들이 나온다.
나는 제일 간단해 보이는 여러 레시피들을 참고해
내 맘대로 만들었다.
계량 따위
바나나 1개
오트밀 음.. 반죽이 무르지 않을 만큼? 추가 또 추가
고소한 맛을 위한 아몬드 가루
모두 집근처 REWE (슈퍼마켓)에서 구입했다.
역시 뭔가 만들어내는 건 내 적성에 딱이다.
꾸덕하게 만들어진 반죽을 조금씩 떼어내 둥글넓적하게 모양 잡고
구움 구움
오븐 사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170도에서 15분 뒤집어서 10분 구웠다.
냄새는 그럴싸했다.
과연 맛은?
이상하다.
이건 쿠키가 아니라 떡 같은 식감이다.
무엇이 문제인가
난 바삭바삭을 원했는데, 꾸덕꾸덕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맛은 있다.
바나나 향이 솔솔
고소하니 꽤 괜찮은 간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