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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생활/요리

남미 요리 아레파(Arepa)

by JinBuri 2023. 3. 19.

콜롬비아 친구가 해준 음식으로

처음 접하게 된

남미 요리 아레파(Arepa)

처음 먹어보는 아레파 맛은 정말 잊을 수 없다.

친구가 만들어준 다양한 종류의 아레파:) 마지막 사진은 아레파와 비슷한 엠파나다 (Empanada)이다. 

우리가 밥을 먹는 것처럼

아주 흔하게 먹는 음식이라고 한다.

 

옥수수 가루와 따뜻한 물, 소금

간단한 재료가 들어가는데

 

기름에 구우면 바삭 고소하고

오븐에 구우면 담백 고소하고

다양한 음식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는 아레파

 

이 맛난 음식을 소개해준 친구에게 감사의 표시를

항상 친구가 해준 아레파/엠파나다를 먹다가

문득 '나도 만들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한번 만들어보고

이번이 두번째!

 

옥수수 가루는 고아시아에서 구매했다.

친구가 사용하는 옥수수가루 제품을 구매했다.
포장 뒤에 가루:물:소금 비율이 적혀있다. 그대로 넣어주고 반죽을 반죽반죽

반죽 만들 때는 찰흙을 가지고 노는 것처럼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친구는 계량 없이 만드는데, 난 계량을 해도 그 반죽이 안 만들어진다.

이것이 숙련자와 비숙련자의 차이인가?!

 

오븐에 굽기 위해 올리브유를 챱챱 발라준다.

옥수수가루가 물을 다 먹고 골고루 섞이면,

동그랗게 만들어 호떡 만들듯이 꾹 넓적하게 모양을 만들어준다.

조금만 만드려고 했는데,

일곱 개나 만들어졌네..?

 

원래 다 오븐에 구우려고 했는데, 한 덩어리가 남았다.

한 녀석은 프라이팬으로 간다.

어떤 방법이든 겉이 노릇노릇해지면 완성이다.

 

아침부터 무려 3개나 먹음

기름이 넉넉하게 튀기듯 프라이팬에 구운 건 바삭하고 

오븐에 구운건 아주 담백하니 고소하다.

 

별 다른 재료 없이 치즈랑 스리라차 소스만 곁들여 먹어도

계속 먹을 수 있는 마성의 아레파

다음엔 엠파나다도 도전해 봐야지

 

 

간단한 재료로 남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아레파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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