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한국에선 아주 쉽게 사 먹을 수 있는 김밥
가까이 있어서 그 소중함을 몰랐다.
한국에서는 엄마가 김밥 만드실 때 옆에서 꼬다리 주워 먹어만 봤지..
이렇게 일이 많을 줄이야...?
하하하
하지만 어쩌겠어
파는 곳이 없다면 만들어야지..!!
김은 쉽게 구할 수 있다.
독일 슈퍼마켓에선 주로 일본식 김이라고 해야하나.. 초밥김 (캘리포니아롤 만들 때 사용하는 김인 듯하다)
드레스덴에선 한국 김밥김은 아시안마켓에 가야 구할 수 있다.
예전에 쓰다 남은 김이 있어서 초밥김으로다가..
속재료는 이렇게 준비했다.
오이는 소금에 절여놓았다가 물기를 제거하고
당근은 얇게 채칼로 썰어 한번 볶아준다.
참치는 기름을 제거한 후 마요네즈를 듬뿍 섞어주고
치즈는 체다치즈로 반 잘라 준비한다.
계란은 두툼하게 부쳐서 잘라주고
단무지는 채 썬다. (사실 단무지는 까먹고 있다가 나중에 넣어줌)
갓 지은 밥은 소금과 고소한 챔기름을 넣어 쓰윽쓰윽 섞어준다.
오이, 당근, 참치, 치즈, 계란, 단무지, 깻잎이 없으니깐 상추
그러면 준비 끝!
돌돌 마는 사진이 없군..
신나게 말아서 5줄이나 만들었다 ㅋㅋㅋㅋㅋ
한 번에 3줄이나 먹은 건 안 비밀
김밥을 먹으면 평소 먹는 밥 양보다 더 많이 먹게 된다.
왜냐하면 맛있으니깐 :)
맛있는 건 더 자세하게 보여주기
냉정하게 맛 평가하는 김남편이 100점을 준 김밥:)
나의 요리 실력이 점점 느는 군
해외 살면서 김밥이 먹고 싶다면 한번 만들어보자고요 :)
생각보다 어렵지 않답니다.
이상, 저번주 주말에 만들어먹은 김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