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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생활/요리

경양식 돈가스

by JinBuri 2023. 3. 13.

독일엔 슈니첼이 있다.

하지만 김남편은 돈가스가 먹고 싶단다.

일본식 돈가스 말고 옛날 너낌나는 경양식 돈까스

 

우린 돈까스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쯤 되면 먹으러 독일온건가 싶은..?

먼저 슈니첼용 돼지고기를 구매했다.

핏물을 제거해 주고

이제 사정없이 두드려진다.

얇게 펴는 게 중요하다.

펴진 고기는 소금을 소금소금, 후추를 후추후추 해주며 밑간을 했다.

 

사이드 양배추샐러드도 빠질 순 없지

채 썰어서 준비해 준다.

크림수프도 빠지면 섭섭하지

예전에 사둔 오뚜기 야채수프가루를 물에 풀고 팔팔 끓여준다.

소스도 만들어보려고 난생처음 루도 만들어보았다.

흠.. 밀가루와 버터를 1:1로 섞어 갈색이 될 때까지 저어주라고 하는데..

꽤 오래 저었다.

완성된 건 사진을 안 찍었군..

소스는 사 먹는 걸로 :)

 

어제 수프, 양배추샐러드, 소스, 고기 밑작업을 해놓고 

오늘 본격적으로 돈가스를 만들었다.

밀가루, 계란물, 빵가루 준비해 준다.

밀가루-계란물-빵가루 차례대로 합체

짜란, 돈가스 5조각 완성이다.

스프랑 소스만 안 만들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음식은 아닌 듯하다.

다시 튀겨 튀겨

기름은 자작하게 붓고 적당히 뜨거워지면 돈가스를 넣어준다.

갑자기 돈까스 정식 등장

처음 한 요리라 신경 썼는데,

다음엔 좀 더 간단히 먹어야지 

설거지 아주 많이 나옴

김치도 내가 만들었는데 움하하하

무튼 경양식 돈가스도 성공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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