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시아나 사이공마켓에 가면 종갓집이나 비비고 김치가 있다.
하지만 먼 길 오느라 이미 많이 시큼시큼해진 김치 맛
가끔은 갓 만든 김장김치가 먹고 싶당
고민하다가 만든 겉절이!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이젠 김치통에 바로 버무리는 단계에 이르렀다.
정말 맛있는 김치까지는 아니지만,
얼추 괜찮은?! 김치 맛이 난다 :)
이번엔 부추도 구매해서 김치 맛이 더 풍부해졌다.
부추는 고아시아에서 구매했다.
한줄기 한줄기 열심히 씻어서 준비해 준다.
가장 중요한 배추
REWE나 EDEKA에서 구매한 배추의 상태가 좋았다.
배추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소금을 듬뿍 넣어 절여준다.
흰 줄기까지 몰랑몰랑해지려면 한 시간은 절여줘야 한다.
항상 빨리 양념을 바르고 싶어서 덜 절였었는데,
이번엔 인내심을 가지고 절여보았다.
절여진 배추는 물기를 쫙 빼고
적당한 크기의 통에 넣어준다.
물기를 잘 제거해야 한다!
고춧가루, 멸치액젓, 마늘, 미원 조금
미원을 넣으면 미묘하게 감칠맛이 올라간다.
막 섞어주고
색깔을 보고 고춧가루를 더 첨가해 준다.
맛을 보고 싱거우면 액젓을 조금 더 추가한다.
그리고 썰어둔 부추
부추를 넣으니 김치맛이 훨씬 다채롭다.
다음에도 또 넣어야지
이번엔 반포기 밖에 없어서 김치양이 너무 적었다.
담엔 두 포기해야지
겉절이 어렵지 않아요!
한번 도전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