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9 일요일
기록합니다 :)
일요일 오전
김남편과 아주 오랜만에 엘베강변을 달렸다.
2시간쯤 지났을까?
엄청 목마르고 배고픈 상태
운동 후, '점심으로 뭘 먹으면 좋을까' 하다가
며칠 전부터 생각났던 베트남음식으로 선택!
드레스덴에는 다양한 베트남 음식점이 있다.
내가 가본 곳은
Kinh-Do, Anamit, Côdô, Vita Life Soup& Sushi 등등..
오늘은 예전에도 한 번 방문한 적 있는
베트남 음식점 “Kinh-Do”로 정했다.
https://goo.gl/maps/ibwPbbLDGwJeyukL7
Altmarkt 근처로
세계 각국의 음식점이 모여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에 한식당도 들어오면 딱인데
일요일 오후인데 한산하다.
웨이팅이 있을 때도 있다는데,
오늘은 자리가 아주 여유로웠다.
역시 맥주는 목마른 상태에서 벌컥벌컥 들이켤 때가 제일 맛나다.
나는 맥주, 그것도 Groß로! 김남편은 콜라로 주문했다.
음료의 사이즈를 물어볼 때
"Klein oder groß?"
이렇게 질문할 때가 있다.
"작은 거 아님 큰 거?"
요런 뜻이다.
예전에 친구들과 방문했을 때도 먹었던 메뉴 같다.
기억이 가물가물..
우선 출출한 배를 잠시 달래주기에 딱 좋은 애피타이저였다.
Cooked beef가 들어간 쌀국수를 골랐는데,
수육처럼 완전히 익혀진 고기를 썰어서 쌀국수에 넣어준 비주얼이었다.
수육질감이 싫다면 "cooked beef"는 제외해야 할 것 같다.
나는 튀긴 치킨이 들어간 볶음 국수
가끔 생각나는 메뉴다.
다음부턴 메뉴판 제대로 찍어야지 ㅎㅎㅎ
오랜만에 외식으로
아주 배부르게 한 끼 해결했다.
꽤 맛있는걸?!
그리고 미숙한 독일어로 주문했는데
친절하신 점원분이 잘 응대해 주셨다.
드레스덴에서 갑자기!
베트남 음식이 생긴다면
Kinh Do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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