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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생활/일상

[동네 구경] 드레스덴 크리스마스마켓 (Dresden Striezelmarkt)

by JinBuri 2023. 12. 13.

10월 말, 서머타임이 끝나고 나면 

겨울이 더 빨리 찾아오는 듯 하다.

추워지고 밤이 길어지면 기다려지는 크리스마스

 

독일은 11월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난다.

각종 크리스마스 용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모두들 온마음을 다해 크리스마스를 기다린다.

발코니도 다양한 불빛으로 꾸미고

집 인테리어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가득 채운다.

 

내가 기다린 건?!

드레스덴의 크리스마스 마켓

독일에서 가장 오래됐다는 Dresden Striezelmarkt

 

11월 29일부터 12월 24일까지 

크리스마스 마켓이 드디어 오픈했다!

 

작년에 처음으로 크리스마스마켓을 보고 거의 매일 구경 갔던 것 같다.

올해는 여러 일들로 바빠서 자주는 못 갔지만,

갈 때마다 눈에 가득 담고 왔다.

저 큰 나무는 진짜 나무다!

매년 경매에서 1등 한 나무를 쓴다고 한다.

나무 모양이 꼭 동화 속에 나오는 트리 같이 멋들어진다.

 

어둑해진 밤, 추운 날씨에 글루바인 한잔 마셔주면 추위가 가신다.

어느샌가 날씨가 추워지면 글루바인이 생각난다.

여름에는 시원한 생맥주, 겨울에는 글루바인

 

올해 Striezelmarkt의 컵 색깔은 분홍색!

매년 컵 색깔이 바뀐다.

컵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 :)

작년, 재작년 컵도 받을 수 있으니

글루바인을 마시고 컵도 기념품으로 챙기면 좋을 듯하다.

 

 

Striezelmarkt Dresden

Dresden’s Striezelmarkt is considered to be the oldest Christmas market in Germany. But it’s not just its record age that attracts visitors; it also boasts other outstanding features.

striezelmarkt.dresden.de

드레스덴에는 Striezelmarkt 말고도 여러 군데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있다.

코로나가 끝난 작년보다 더 다양 해진듯하다.

끝나기 전에 얼른 가봐야지 :)

길을 걸으면서도 홍보 화면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