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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겉절이 고아시아나 사이공마켓에 가면 종갓집이나 비비고 김치가 있다. 하지만 먼 길 오느라 이미 많이 시큼시큼해진 김치 맛 가끔은 갓 만든 김장김치가 먹고 싶당 고민하다가 만든 겉절이!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이젠 김치통에 바로 버무리는 단계에 이르렀다. 정말 맛있는 김치까지는 아니지만, 얼추 괜찮은?! 김치 맛이 난다 :) 이번엔 부추도 구매해서 김치 맛이 더 풍부해졌다. 부추는 고아시아에서 구매했다. 한줄기 한줄기 열심히 씻어서 준비해 준다. 가장 중요한 배추 REWE나 EDEKA에서 구매한 배추의 상태가 좋았다. 배추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소금을 듬뿍 넣어 절여준다. 흰 줄기까지 몰랑몰랑해지려면 한 시간은 절여줘야 한다. 항상 빨리 양념을 바르고 싶어서 덜 절였었는데, 이번엔 인내심을 가지고 절여보았다. .. 2023. 4. 13.
프라하 카페 Café Louvre와 시내 구경 2023년 2월 23일-26일 (목-일) 오스트리아 빈 - 체코 프라하 여행 (뒤늦게 여행 후기 올립니다 :)) 프라하에서의 마지막 날! 프라하는 1박 2일 일정이라 드레스덴으로 돌아가는 기차는 오후로 예약했다. 사실 너무너무 춥고 힘들어서 왜 오후 기차로 예약했나 싶었다. 하하하 역시 여행은 날씨 운도 따라야하는구먼 우연히 발견한 파스쿠치 카페 한국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탈리아 브랜드! 반가워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프라하에 있는 유대인지구로 가서 이곳 저곳 둘러보고 싶었지만 정말 추워서.. 다음을 기약했다. 프라하 정말 멋진 도시니깐 꼭! 날씨 좋을 때 가세요! 추위를 피해 갈 곳을 찾다가 우연히 방문한 카페 Café Louvre · Národní 22, 110 00 Nové Město, 체.. 2023. 4. 3.
프라하 성과 야경 2023년 2월 23일-26일 (목-일) 오스트리아 빈 - 체코 프라하 여행 (뒤늦게 여행 후기 올립니다 :)) 프라하는 짧게 머무는 일정이라 마음이 급했다. 체력이 많이 떨어지고 날씨가 몹시 추웠지만 관광은 포기할 수 없지 카를교를 지나 프라하성으로 돌진했다. 산발이 된 내 머리 ㅋㅋ 바람이 무지하게 불었다. 프라하 성 · 체코 119 08 프라하 ★★★★★ · 성곽 www.google.com 아주 웅장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성이라고 하는데, 아마 세세히 둘러보려면 시간이 꽤나 걸릴 듯하다. 한 프레임에 성을 다 담으려면 카메라를 한껏 꺾어야 한다. 프라하 성에서 바라본 프라하 모습 알록달록한 건물과 주황색 지붕이 인상적이다. 멋진 시내의 모습을 바라보다 보니, 해가 뉘엿뉘엿 지고 프라하성을 완전히 .. 2023. 4. 3.
프라하 구시가지 구경 2023년 2월 23일-26일 (목-일) 오스트리아 빈 - 체코 프라하 여행 (뒤늦게 여행 후기 올립니다 :)) 든든히 배를 채우고 나면?! 다시 관광 시작이지 아름다운 프라하를 구경했다. 이런 조형물도 있고, 조금만 걷다 보면 아주 큰 구시가지 광장이 나타난다. Jan Hus Memorial 해리포터 마법부에 있는 조각상 같은 느낌이..?! 아주 크고 웅장했다. 광장 중심에서 서서 360도 돌아보면 모든 건물이 대표적인 건물처럼 보인다. 건축양식도 다채롭고 색감도 다양했다. 재밌는 것은 모든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길도 고불고불해서 아주 독특한 느낌이 드는 도시였다. 프라하 천문시계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나 했더니, 정각에 조각상들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 엄청 웅장한 움직임은 아니지만 아.. 2023. 4. 3.
빈 한식당 수라(SURA)와 쇤브룬 궁 구경 2023년 2월 23일-26일 (목-일) 오스트리아 빈 - 체코 프라하 여행 (뒤늦게 여행 후기 올립니다 :)) 모차르트 박물관에서 나왔을 때, 우린 이미 엄청 허기진 상태였다. 맛집을 찾아보려다 지나가다 보인 한식당 수라 (SURA)에 들어왔다. Sura · Singerstraße 13, 1010 Wien, 오스트리아 ★★★★☆ · 한식당 www.google.com 해외 살면서 재밌는 점이 한식당을 찾아보고 방문한다는 점이다. 각 나라마다 한식당의 음식 맛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독일/오스트리아 맥주도 맛있지만 가끔 깔끔한 한국 맥주도 생각난다. 역시 치킨은 빠질 수 없지 집에선 반찬 한 두개에 국, 밥 이렇게만 차려도 한나절 걸리는데 반찬이 같이 나와서 너무너무 좋다. 김치제육볶음과 순두부 .. 2023. 4. 3.
빈 박물관 모차르트 아파트 2023년 2월 23일-26일 (목-일) 오스트리아 빈 - 체코 프라하 여행 (뒤늦게 여행 후기 올립니다 :)) 벨베데레 궁전 관람 후, 빈 박물관 모차르트 아파트로! 우리는 뚜벅이 열심히 걸어 다니며 오스트리아 빈의 멋진 풍경을 구경했다. 가는 길에 슈테판 대성당도 힐끔 보고 우리가 도착한 곳은 빈 박물관 모차르트 아파트 빈 박물관 모차르트 아파트 · Mozarthaus, Domgasse 5, 1010 Wien, 오스트리아 ★★★★☆ · 박물관 www.google.com 음악에 대해 잘 모르지만, 모차르트가 살았던 집이라고 하니 가슴이 두근두근 여기서 많은 영감을 얻은 건가?! 나도 멋진 영감을 얻어갈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입장했다. 빈에 오래 머물면서 다양한 박물관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패스권을.. 2023. 4. 1.
플레인 베이글 독일에 살면서 진정한 독립을 한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고, 또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처음 독일에 온 이유는 나의 커리어를 위해서였지만 더불어 나 자신에 대해서도 알아가고 있다. 난 만들기를 좋아한다. 요리, 뜨개질, 집꾸미기 등 그동안 음식 데우기 용으로 사용됐던 오븐 드디어 빵 굽기에 사용했다. 첫 도전은 바로 "베이글"이다. 아직 저울이 없어서 저울없이 만드는 베이글 레시피를 찾아보았다. 식탁일기님의 레시피를 참고했다. 박력분 2컵 물 2/3컵 소금 1큰술 스테비아 (설탕 대신) 1작은술 이스트 1작은술 버터 2큰술 독일에서는 숫자로 강력분(1050), 중력분(550), 박력분(405)을 나눈다. 뭐지.. 강력분인줄 알았는데 박력분을 샀었군.. 이스트도 종류가 많아서 우선 아무거나... 2023. 3. 26.
[동네 식당] 수제 맥주와 학센이 맛있는 Watzke (바츠케) 2023.03.26 일요일 기록합니다 :) 오랜만에 외식이다. 오랜만에 독일 음식으로! 갈 때마다 성공했던 독일 드레스덴 맛집 Watzke (바츠케)에 가기로 했다. 이제 슬슬 봄이 오려나 독일의 겨울은 정말 길다. 빨리 더 따셔지면 좋겠다. 가는 길에 꽃구경도 드디어 도착! 우리는 Prager Strasse 근처에 위치한 Watzke Brauereiausschank Am Ring에 방문했다. 드레스덴에는 여러 지점이 있으니 각자 동선에 맞게 방문하면 될 것 같다. 이곳은 두 지점이 나란히 있다. 헷갈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Watzke Brauereiausschank Am Ring · Dr.-Külz-Ring 9, 01067 Dresden, 독일 ★★★★☆ · 양조장 주점 www.google.co.. 2023. 3. 26.
[동네 구경] Elbe(엘베) 강변 즐기기 지난 1년 넘게 드레스덴에 살면서 애정하는 장소가 몇 군데 생겼다. 그중 한 곳 Elbe (엘베) 강변 계절에 따라 시간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2022년엔 Augustusbrücke (아우구스투스 다리)가 공사 중이었는데, 지금은 공사가 끝나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다리를 건너면 Goldener Reiter(아우구스투스 대왕 황금상)을 볼 수 있다. 아우구스투스 다리를 건너면서 바라본 엘베강과 엘베강변 드레스덴이 아름다운 도시라는 걸 알 수 있다. 한국에 살면서 내가 좋아하고 있었다는 걸 전혀 몰랐던 사실 두 가지가 있는데, 바로 산과 바다이다. 드레스덴에서 바다를 보려면 함부르크까지 적어도 4시간 기차 타고 가야 한다. 바다를 좋아하는 나는 평소에 엘베강을 바라보며 아쉬움을 덜어본다... 2023.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