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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식당] Kinh-Do 베트남 음식점 2023.03.19 일요일 기록합니다 :) 일요일 오전 김남편과 아주 오랜만에 엘베강변을 달렸다. 2시간쯤 지났을까? 엄청 목마르고 배고픈 상태 운동 후, '점심으로 뭘 먹으면 좋을까' 하다가 며칠 전부터 생각났던 베트남음식으로 선택! 드레스덴에는 다양한 베트남 음식점이 있다. 내가 가본 곳은 Kinh-Do, Anamit, Côdô, Vita Life Soup& Sushi 등등.. 오늘은 예전에도 한 번 방문한 적 있는 베트남 음식점 “Kinh-Do”로 정했다. https://goo.gl/maps/ibwPbbLDGwJeyukL7 Kinh-Do · Weiße Gasse 4, 01067 Dresden, 독일 ★★★★☆ · 베트남 음식점 www.google.com Altmarkt 근처로 세계 각국의 음식점이 .. 2023. 3. 22.
남미 요리 아레파(Arepa) 콜롬비아 친구가 해준 음식으로 처음 접하게 된 남미 요리 아레파(Arepa) 처음 먹어보는 아레파 맛은 정말 잊을 수 없다. 우리가 밥을 먹는 것처럼 아주 흔하게 먹는 음식이라고 한다. 옥수수 가루와 따뜻한 물, 소금 간단한 재료가 들어가는데 기름에 구우면 바삭 고소하고 오븐에 구우면 담백 고소하고 다양한 음식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는 아레파 이 맛난 음식을 소개해준 친구에게 감사의 표시를 항상 친구가 해준 아레파/엠파나다를 먹다가 문득 '나도 만들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한번 만들어보고 이번이 두번째! 옥수수 가루는 고아시아에서 구매했다. 반죽 만들 때는 찰흙을 가지고 노는 것처럼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친구는 계량 없이 만드는데, 난 계량을 해도 그 반죽이 안 만들어진다. 이것이.. 2023. 3. 19.
벨베데레 궁전 (Belvedere Palace)과 클림트 작품 2023년 2월 23일-26일 (목-일) 오스트리아 빈 - 체코 프라하 여행 (뒤늦게 여행 후기 올립니다 :)) 내가 좋아하는 영화의 촬영지를 가보거나 내가 아는 미술 작품을 직접 보고 싶은 로망이 있었다. 오스트리아 빈은 두 가지를 다 충족시켜 주는 곳이었다. 정말 감동적으로 봤던 영화 "비포 선라이즈" 영화 촬영지 중 한 곳 두 주인공이 이야기를 나누던 Albertina (알베르티나 미술관) 2층 테라스 카페자허에서 가까워 벨베데레 궁전을 가는 도중 잠시 들렀다. 테라스에서 바라본 빈 오페라 극장의 모습은 정말 멋졌다. 김남편의 아이폰 13 pro로 찍은 사진인데 폰을 바꾸고 싶을 만큼 멋지게 사진이 찍힌 것 같다. 참고로 난 아이폰 12 미니 사용 중 테라스에서 바라본 빈 오페라 극장 낮에도 밤에도.. 2023. 3. 15.
Café Sacher (카페 자허) 2023년 2월 23일-26일 (목-일) 오스트리아 빈 - 체코 프라하 여행 (뒤늦게 여행 후기 올립니다 :)) 여행 둘째 날 시작! 멋진 빈을 다 둘러보기엔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 때문인지 짧은 시간 동안 엄청 구경했다. 역시 여행은 체력전 [둘째 날 여행 코스] Café Sacher (카페 자허) Vienna Operahouse (빈 국립 오페라 극장) Belvedere Palace (벨베데레 궁전) Wien Museum Mozart apartment (빈 박물관 모차르트 아파트) 한식당 SURA (수라) Schönbrunn Palace (쇤브룬궁) 시내구경 및 기념품 구매 하루 동안 다녔다는 게 믿기지 않는 초스피드 관광코스 모두 도보로 이동했다. 두둥 숙소 예약할 때 보통 조식을 포함하는데, 이번.. 2023. 3. 15.
경양식 돈가스 독일엔 슈니첼이 있다. 하지만 김남편은 돈가스가 먹고 싶단다. 일본식 돈가스 말고 옛날 너낌나는 경양식 돈까스 우린 돈까스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쯤 되면 먹으러 독일온건가 싶은..? 먼저 슈니첼용 돼지고기를 구매했다. 핏물을 제거해 주고 이제 사정없이 두드려진다. 얇게 펴는 게 중요하다. 펴진 고기는 소금을 소금소금, 후추를 후추후추 해주며 밑간을 했다. 사이드 양배추샐러드도 빠질 순 없지 채 썰어서 준비해 준다. 크림수프도 빠지면 섭섭하지 예전에 사둔 오뚜기 야채수프가루를 물에 풀고 팔팔 끓여준다. 소스도 만들어보려고 난생처음 루도 만들어보았다. 흠.. 밀가루와 버터를 1:1로 섞어 갈색이 될 때까지 저어주라고 하는데.. 꽤 오래 저었다. 완성된 건 사진을 안 찍었군.. 소스는 사 먹는 걸로 :) 어제.. 2023. 3. 13.
참치 치즈 김밥 김밥 한국에선 아주 쉽게 사 먹을 수 있는 김밥 가까이 있어서 그 소중함을 몰랐다. 한국에서는 엄마가 김밥 만드실 때 옆에서 꼬다리 주워 먹어만 봤지.. 이렇게 일이 많을 줄이야...? 하하하 하지만 어쩌겠어 파는 곳이 없다면 만들어야지..!! 김은 쉽게 구할 수 있다. 독일 슈퍼마켓에선 주로 일본식 김이라고 해야하나.. 초밥김 (캘리포니아롤 만들 때 사용하는 김인 듯하다) 드레스덴에선 한국 김밥김은 아시안마켓에 가야 구할 수 있다. 예전에 쓰다 남은 김이 있어서 초밥김으로다가.. 속재료는 이렇게 준비했다. 오이는 소금에 절여놓았다가 물기를 제거하고 당근은 얇게 채칼로 썰어 한번 볶아준다. 참치는 기름을 제거한 후 마요네즈를 듬뿍 섞어주고 치즈는 체다치즈로 반 잘라 준비한다. 계란은 두툼하게 부쳐서 잘라.. 2023. 3. 13.
슈니첼 맛집 LUGECK 2023년 2월 23일-26일 (목-일) 오스트리아 빈 - 체코 프라하 여행 (뒤늦게 여행 후기 올립니다 :)) 작년 말에 이탈리아를 다녀온 후, 그럭저럭 지냈다. 하지만 드레스덴의 궂은 날씨와 추운 기온은 자꾸만 나를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만들었다. 그러던 찰나, 오스트리아 빈에 일이 생겼다! 볼일을 본 후, 겸사겸사 여행도 했다. 갈 때는 드레스덴에서 빈까지 기차로 이동했다. 약 7시간의 너무나도 긴 여정..! 지루하지 않은 여행을 만들기 위해, 돌아오는 길엔 프라하를 잠깐 들르는 걸로! 예전에 여행할 땐 분단위로 여행계획을 짜는 지극히 계획형 인간이었는데, 지금은 즉흥적인 여행을 한다. 일을 끝낸 후, 저녁에 김남편과 만났다. 목요일 저녁부터 우리의 본격적인 빈 여행이 시작되었다. 역시 여행에서 빠.. 2023. 3. 13.
[동네 카페] Emils 1910 Dresden 주말 루틴이 생긴 것 같다. 주말 하루쯤은 드레스덴을 함께 돌아보는 것! 오늘은 노이슈타트(Neustadt)에 있는 카페를 가 보았다. 드레스덴은 Elbe 강을 기준으로 Altstadt/Neustadt 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을 기준으로 강북과 강남으로 나누는 것처럼 말이다. 독일어 Altstadt는 오래된 도시, Neustadt는 새로운 도시 정도로 해석된다. Alt = Old Neu = New Stadt = City 주말의 낮잠을 놓칠 순 없지, 느지막이 낮잠을 자다가 시간을 보고 후다닥 준비해서 나왔다. 주중엔 날씨가 그렇게 좋더니… 주말엔 아주 그냥 흐려 흐려 흐려 1, 2월의 드레스덴은 정말 날씨가 아주 별!로!다! Neustadter Markt 역에 하차 후, Gold.. 2023. 2. 13.
[독일의 이모저모] 독일에서 연말 정산하기 작년 말쯤 같이 일하는 동료가 연말정산에 대해 알려주었다. "아마 1월쯤, 1년 동안 받은 월급과 낸 세금이 정리된 서류가 우편으로 올 거야, 그 서류로 연말정산을 할 수 있어" 잠깐 잊고 지내다가 우편함에 이 녀석이 도착했다. 매달 받는 bezügemitteilung (월급명세서 같은?!)과 Ausdruck der elektronischen Lohnsteuerbescheinigung für 2022 (근로소득 전자계산서?!) 서류가 함께 동봉되어 있었다. Lohnsteuerbescheinigung... 한 단어의 길이가 참 길다. 사실 1년동안 독일에서 살았지만, 무노력으로 인해 나의 독일어 실력은 아직도 갓난 아기다. 하지만 이번엔 블로그를 쓰는 덕분에 단어를 공부해 본다. 이 서류를 받고 미루고 미.. 2023. 2. 8.